<파란색 싸인펜으로 표기했더니 잘 안보여서 위에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덧칠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복잡한 지형임을 감안해서 생각해봤을 때 그런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친 것 같다.
다만, 복기하면서 보니 2군데에서 계획과 다르게 실수가 있었다.
9번, 포장길을 가다가 무덤을 보고 우회하여 직진하려고 하였으나 학교 울타리를 보고서야 잘못 왔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도 컸다.
10번, 직선 상에 보이는 무덤으로 방향을 잡고 9번을 빠져나왔으나 직진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오른쪽 길로 붙으려고 했다(에이밍 오프). 그러나 너무 우측으로 치우쳐 생각보다 아래 위치인 삼거리를 만나게 되었고 순간 위치를 확인하느라 다소 지체하였다.
아무래도 4번, 7번, 8번을 지나면서 체력소모가 많아 집중력이 떨어져서 발생한 문제였다고 본다.
예전에 비해 찾는 수준은 올라간 것 같다. 루트 설정도 조금씩 향상되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여전히 체력적인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것 같다.
제주도에서 아무도 모르게 훈련을 해야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