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사용하여 미리 정한 목표지점을 찾아가야 한다. 목표지점에는 흰색과 오렌지색으로 만들어진 컨트롤 깃발과 펀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준비해간 카드에 펀칭을 함으로써 목표지점에 찾아간 것을 증명으로 남기게 된다. 코스에 제시된 모든 지점을 완주한 후 주최 측에 카드를 반납하면, 주최 측은 경기시간과 정해진 방법대로 코스를 완주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전체 참가자의 기록을 확인한 결과 정해진 코스의 목표지점을 올바르게 찾아다닌 참가자 가운데 시간이 가장 적게 소요된 사람을 우승자로 선정한다.

  

 오리엔티어링은 “모두를 위한 스포츠”라고 말한다. 8세의 어린이부터 80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대회에서는 서로 다른 경험과 연령의 참가자들을 위해 각기 다른 코스를 설정하여 운영한다. 초보자는 쉽고 짧은 코스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험자는 더 어렵고 긴 코스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오리엔티어링은 "네비게이션(Navigation) 스포츠“라고 말한다. 목표물을 찾아가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경기 참가자들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짧은 거리, 체력소모가 적은 경로를 선택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스포츠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리엔티어링은 “도전으로 가득 찬 스포츠”라고 말한다. 오리엔티어링은 매번 다른 코스로 운영된다. 경기에 참가할 때마다 다른 지형을 맞이하고 다른 지도를 사용하며, 다른 코스를 달리게 된다. 경기 때마다 미지의 지형에 대한 도전에 직면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리엔티어링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