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우수선수가 되었다.
최우수선수의 국제대회 지원금으로 홍콩 선수권 대회를 다녀왔다.
Orienteering Association of Hong Kong
Hong Kong Annual Orienteering Championships 2015
Middle, Sprint 일반클래스로 참석
* 2015/12/26 (Middle) Ngong Ping, Sai Kung
71:27 일반5위 (WE 17위)
* 2015/12/27 (Sprint) North District Park and Fanling Wai
29:25 일반4위 (WE20위)
* 2016/ 1/ 3 (Long) Pai Tau Hang
함께 동행할 지인들이 없어 슬펐지만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2015년 초반부터 크리스마스는 홍콩에서~를 외쳤다.
매년 홍콩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회가 열렸기에 기대감을 갖고 홍콩으로 떠날 준비를 하였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항공권도 미리 구매하고,
열심히 공부중인 딸에게 나홀로 가면 국제미아가 될 것이라며 동행을 강요하였지만
끝내 공부를 선택한 딸의 이유있는 거부의 손짓에 눈물을 머금고 홀로 떠나게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뜻밖에 예기치 않는 귀여운 동행자들이 생겼다.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주니어대표선수 5인과 함께 하게 되었다.
주니어 첫대회가 홍콩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홍콩선수권대회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되어 함께 할 수 있었다.
10cm 자보다도 더 짧은 언어실력에 도대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아 무척 힘들었지만
역시 아줌마(저)의 들이댐의 한계는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유있는 거부를 한 딸과 바쁘신 중앙연맹 김태선이사님께 부탁하여 이러쿵 저러쿵하여 참가신청도 하고 숙소도 정하고,
박산하, 장서영, 손석준, 남채린, 김성진 독수리5남매 주니어대표와 함께
12월 23일 09시 55분 제주항공을 타고 홍콩으로 출국하였다.
주니어대표 일정
12/23 출국, 숙소 도착, Technical Training 및 Night Orienteering
12/24 Technical Training, Model Event 및 Christmas Party
12/25 Sprint Relay
12/26 Middle Distance
12/27 Sprint Distance 및 Banquet
12/28 현지관광
12/29 입국
나의 일정
12/23 출국, 주니어대표 숙소까지 인솔, 홍콩야경 즐기기
12/24 마카오 즐기기
12/25 주니어대표 응원하기
12/26 Middle Distance
12/27 Sprint Distance 및 Banquet
12/28 홍콩 즐기기
12/29 입국
12/27 스프린트
North district Park
공원과 구시가지가 어울러진 경기장.
구시가지의 오밀조밀한 골목길 ~
전날 미들경기장에서 만난 현지인들과 눈으로 인사 나누고
함께 어울려 이리저리 뛰어다님~~
미들과 마찬가지로 주니어대표선수 경기후, 홍콩챔피언쉽,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픈클래스
12/26 미들
집결지에서 프리스타트존까지 40분이상 등반, 프리스타트존에서 출발지까지 20~30분 등반
주니어대표선수들의 응원을 위해 프리스타트존까지 갔다가 집결지에 아이들의 소지품을 가져다 주고 다시 올라옴.
워밍업이 아니라 한경기 뛴 기분~ 다리가 엄청 무거움.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 미들경기가 끝날쯤 홍콩챔피언쉽대회 출전한 선수들의 스타트, 마지막으로 오픈클래스 경기~~
즐기기 위해 오픈클래스를 신청했는데 챔피언쉽대회와 코스가 같음.
지도의 식생상태를 보고 지나갔던 곳에는 대나무로 빽빽 그런곳을 일단 직진~~
확실하게 우리나라 지형이 뚜렷핟.
처음 만난 현지인들과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비탈진 곳에서는 서로 손잡아주며 미소를 머금고 다녔던 경기장.
주니어대표선수들과 차량이동을 함께해야 하는 관계로 도착지점에서 집결지까지 경기보다 더 심하게 주행~~
이런 속도로 경기를 참석하였다면 아마도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