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5.금요일
남채린
△→1 : 1번 컨트롤은 무조건 직진이겠지 하는 생각에 앞으로 무작정 뛰었다가 내 컨트롤이 아닌걸 알고 스타트까지 다시 돌아갔다가 뛰기를 반복해서 겨우 찾았다. 스타트는 무조건 앞으로 쭉 달리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앞으로 달렸다가 길을 헤매게 되었다. 이번에 실수한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 있을 경기 때에는 스타트에서 지도를 좀 더 꼼꼼히 보는 습관을 길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 다시 큰길로 나와서 물 사이에 길과 건물이 끝나는 것을 포인트로 잡고 거기까지 계속 뛰었다.
2→3 : 길에서 물 옆으로 초록색 수풀이 끝나는 지점까지 뛰어서 찾았다.
3→4 : 앞으로 쭉 달려서 찾았다.
4→5 : 달리다가 지도상에 빨간색으로 줄이 그어져 있고 실제로도 빨간색 테이프로 못 들어가게 막아놔서 건물뒤로 돌아 샛길로 건물수를 세어가면서 뛰어가서 5번 컨트롤까지 뛰었는데 도착해보니 컨트롤이 보이지 않아서 그 주변을 보다보니 바닥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컨트롤이 쓰러져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5번 컨트롤 주변에서 맴돌아 시간이 지체되었다. 앞으로는 좀 더 꼼꼼히 주위를 살피도록 해야겠다.
5→6 : 마지막 하나 남은 건물 뒤로 돌아가서 찾았다.
6→7 : 건물이 끝나는 지점까지 달려서 찾았다.
7→8 : 건물사이로 나있는 계단을 담으로 착각하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서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그래도 한번 뛰었던 곳이라서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경기 중에 지도를 좀 더 꼼꼼히 보도록 해야겠다.
8→9 : 건물하나를 포인트로 잡고 뛰어서 가보니 물이 보여서 거기를 포인트로 다시 잡아서 뛰어 찾았다.
9→10 : 4번에서 5번 컨트롤을 찾으러 달렸을 때 발견했던 것이라서 수월하게 찾았다.
10→11 : 왔던 길이라서 3번 있는 곳까지 달린 후 길따라 쭉 달려 담과 건물 사이로 들어가서 찾았다.
11→12 : 다시 뒤로 돌아서 3,4번 사이 길로 가서 호수 옆길을 따라서 쭉 달랴서 12번을 찾았다. 경기가 끝나고 복기를 그릴 때 지도를 보니 호수 뒤로 돌아서 가는것보다 호수중간에 나있는 길을 통해서 가는 것이 더 빨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13 : 길을 따라 쭉 달려서 찾았다.
13→14 : 유도 테이프를 따라서 전력질주를 하였다.
14→15 : 왔던 방향으로 쭉 달려서 계단을 올라간 후 왼쪽으로 꺾어서 찾았다. 14번을 찍고 15번을 찾으러 가야 하는데 뒤에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조금 주춤했다.
15→16 : 컨트롤이 보여서 보이는 곳으로 쭉 뛰었다.
16→17 : 에스컬레이터를 뛰어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담 사이에서 찾았다.
17→18 : 양쪽으로 초록색지대 사이 샛길로 뛰어서 찾았다.
18→19 : 길을 따라 쭉 달려서 유도 테이프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다 보니 컨트롤이 보여서 찾았다.
19→20 : 계단으로 올라가니 컨트롤이 바로 보여 찾았다.
20→◎ : 피니시까지 쭉 달렸다.
이번경기에서는 1번을 찾을 때 헤맨 것 빼고는 헤매지 않고 찾았지만 주춤거리는 경우가 있었고, 루트설정이 좀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그런 미숙한 점들을 오리엔티어링 경기를 통해 고쳐나가야겠다. 또 우리나라에는 아직 스프린트경기가 거의 없지만 스프린트경기가 우리나라에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