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기록상 1번까지의 기록이 빨랐으나 다소 신중하지 못하였다고 생각됨
길로 가면 살짝 우회하며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야 하는 루트였음.
길만 파악하고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함.
1-2 산길로 가려고 결심했으나 시작부터 경사가 급해서 도로를 따라 가기로 함.
지금 다시 산길쪽 루트를 보니 도로로 가는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 생각됨.
루트 선택시에 지도도 꽤 오래보고 오래 고민했는데 산길로 가려고 했다니.. 지형과 루트를 거의 파악 못 한 느낌이다.
지도보는 연습을 할 필요성이 있겠다.
2-3
컨투어링을 너무 정직하게 한 나머지 벼랑 위쪽을 지나 길을 만났고, 길을 만난 순간 지나쳤음을 인지하고 돌아가서 체크
3-4
3번 컨트롤을 찾을때, 길에서 다시 방향잡고 3번컨트롤로 돌아가면서
'아 3번을 지나쳤구나 ->그럼 4번 컨트롤에 더 가깝게 왔네'라는 연상을 한 듯 하다.
그래서 3번 컨트롤을 찍고 방향도 안잡고 아까 만난 길로 바로 돌아와 버리게 되었다.
그 길이 3-4 직선상에 있는 굵은 길인 줄 알았고, 그래서 그 길로 올라가다 좌측길로 빠졌는데
정면을 보니 수원화성이 떡하니......... 이게 뭐지 이게 뭐지 하면서 지도를 보며 천천히 올라가며
화성을 지도에 그려넣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되고
다행히 화성 도달해서 현재위치가 파악 돼서 4번까지 찾아갈 수 있었다.
이번 경기중 가장 큰 실수였고 애초에 3번을 잘 찾았으면 일어나지 않을 잘못 이었어서 여러가지로 아쉽다.
4-5
도로에서 산으로 나있는 길을 지나칠까봐 너무 일찍부터 신중하게 걸었다... 신중하더라도 걸을 필요는 없었는데
이부분이 아쉽고
나무에 달린 리본때문에 집중을 못한게 5번 컨트롤 부터였던 것 같다. 리본이 달린곳에 컨트롤이 있을 거란 생각에
더이상 지도를 안보고 리본까지 달려갔다. 막상 리본에 도달하니 컨트롤이 없어서 새로 지도를 읽느라 시간낭비
5-6
컨투어링을 할거면 끝까지 해야했는데(컨투어링이 좋은 선택도 아니라 생각함) 중간에 너무 돈다 싶어 능선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는 또 너무 높이, 필요이상으로 올라갔다. 애초에 5번에서 우측길로 능선쪽으로 가는게 나았을듯 싶다.
6-7
벼랑하나를 잘못보고(7번 바로앞 벼랑으로 착각한듯) 길에서 일찍 아래로 쳤다. 살짝 돌아가게됨
7-8
3거리에서 왜 아래쪽으로 내려갔는지 이해 불가.
8-9
지도를 제대로 안보고 너무 일찍 도로로 떨어졌다. (심지어 많이 돌아서...) 후회가 많이 되는 루트
6번컨트롤 위쪽 길로 가다가 치는게 나았을 것 같다.
9번과 도로사이의 식생과 지도표현에 대한 생각은
칡넝쿨이 얕게 자란 지대를 관목지대로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일부 계곡쪽의 칡넝쿨 무성한 곳 이외에는 주행도가 매우 좋아 생각했던 관목지대와 달랐다.
9-10
지도표현(진한 녹색)보다 식생이 괜찮아서 치고감
지금보니 길로 더 가다가 치는게 나았을듯..
10-11
무난
11-12
뛰지 못한게 아쉬움.
12-13
무난
13-14
방향을 잘 잡고 내려갔어야 했는데 우측(지도상 북서쪽) 벼랑으로 떨어짐
14-15-16-17
무난
17-18
산길로 계속 가는것이 아니라 일찍이 도로로 탈출하는게 나았을듯 싶다.
다른 주자를 의식하고 따라가다 스스로의 루트선택을 안한듯
18-19
무난
19-20
성벽을 지나서 지도를 세밀히 읽는데 빠르게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굉장히 천천히 찾음
20-21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보일것 같은 컨트롤도 바로 보이지 않아서 지도를 보며 걷게된듯하다.
21-22
산에서 볼 수 있는 바위벼랑으로 예상하고 찾다가 지체하게 되었다. 진행방향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공벼랑이었다.
그냥 길로 쭉 갔어야 했음
나머지 무난하게 찾음
기술적으로는 아직 지도보는 훈련이 너무 안 되어 있는듯 하다. 빠르게 지형을 파악하고 루트를 선택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또한 지도보는게 오래걸린다면 경기중에 지도보는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지도보는 시간을 줄여서 시간단축을 하려고 했던건 '과욕'이었다고 생각된다.
성급히 뛰는것보다 정확한 지형파악/루트선택을 먼저 해야겠다.
체력적으로는 전날 조금 과한 업힐 훈련으로 인해 100프로의 컨디션이 아니었던게 아쉽다.
고작 50분뛰고 오후 내내 쥐가나서 혼났다.
경기가 끝나고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또는 어떤걸 잘했는지) 파악 못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동영상 촬영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확인 할 수 있어 실력향상하는데에 정말 좋은 수단이라 생각된다.
당분간 꾸준히 동영상과 gps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lap time 결과를 보면서 SI punching system에 의문이 드는 것은 구간 lap time이 정확하냐는 것이다.
ME클래스의 21-22구간의 1위기록이 9초이고, 본인은 29초이다.
거리가 어느정도 되는것을 감안했을 때 9초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동영상 확인을 통해 본인의 21-22구간의 기록이 1분 25초 가량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것은
lap 결과인 29초와 비교했을 때 1분 가량의 차이이다.
이 1분 정도의 오차가 punching 기계로부터 발생한것이라면 모든 선수들에게 동일하게 1분의 차이가 적용되므로
lap 순위는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런 크고작은 오차가 모든 punching 기기에서 발생하고있는 것이라면 기록시스템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punching기기들의 시간설정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본인은 SI system에 무지하므로 추정하는 것일 뿐이다.
<화면 확대된 경기영상 +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