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도연맹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첫날부터 날씨가 맑아 멋진 일출을 봤는데 일정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침에 본 일출보다 더 커다란 보름달을 보니 대한오리엔티어링경기도연맹과 연맹 가족여러분 그리고 제가 한 번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멋진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까지 열과 성을 다해 연맹을 위해 수고해주신 3대 소병조회장님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특히 3기에서 보여준 경기운영능력 및 각종 대회성적은 대단한 업적이라 아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분명 소병조회장님의 뛰어난 리더십이 그 바탕이 되었음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 아쉬움 있으시더라도 지난 4년의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고 싶습니다.
올 겨울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억하건데, 힘들고 어렵던 시절 오리엔티어링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역경을 이겨내며 지난 12년을 달려왔습니다. 우리의 열정은 찌는 태양과 내리는 비와 눈도 막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달려온 경기연맹이 이제는 대회운영능력에서는 전국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며 심판 및 IT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에선 경기연맹이 없으면 어려울 만큼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의 중추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4대 회장으로 만들어 주신 연맹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금 이런 어렵고 무거운 자리에 서도 될 지 망설이기도 했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여러분이 있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비상하는 경기연맹을 위해 같이 하겠다고 각오로 시작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운동 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고, 걸림돌은 제가 먼저 나서서 정리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즐거운 오리엔티어링, 행복한 오리엔티어링을 하는 연맹, 그리고 하나 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를 비롯해 임원진은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취임인사 및 신년인사를 갈음합니다.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2018년 1월 1일
대한오리엔티어링경기도연맹 제4대회장 오 두 호 올림